인수위, 외고·자사고 존치 가닥
인수위, 외고·자사고 존치 가닥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2.04.2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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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외국어고등학교(외고)와 자율형사립고등학교(자사고)를 존지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21일 인수위에 따르면 과하기술교욱분과는 이런 내용을 담은 교육 정책을 5월초 발표하는 국정과제에 담을 예정이다. 

인수위 측은 "학생들의 학업 선택권을 늘리기 위해서는 외고와 자사고를 없애서는 안 된다는 기류가 강하다"고 했다. 

문재인 정부는 '조국 사태' 직후인 2020년 2월 교육 불평등을 이유로 외고와 자사고 설입 근거를 삭제하는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을 국무회의에서 통과시켰다. 

이들 학교는 2025년까지 일반고로 전환될 예정이나 인수위의 외고, 자사고 존치 방침으로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이와 관련 "기능상 유지하거나 존속하기 위한 교육부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