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의회 소개령 해제… “야구장 낙하시범 항공기 위협으로 오인”(종합)
美 의회 소개령 해제… “야구장 낙하시범 항공기 위협으로 오인”(종합)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2.04.21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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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연합뉴스)
2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의 야구장 내셔널 파크에 미군 낙하산 부대 '황금 기사단'의 대원이 착륙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미국 의사당에 내려진 대피령은 야구장 낙하시범을 ‘항공기 위협’으로 오인한 데서 발생한 해프닝으로 전해졌다.

AP‧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의회 경찰이 20일(현지시간) 오후 의사당에 소개령을 내렸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경찰은 위협 가능성이 있는 항공기를 포착하고 의회 직원들에게 즉시 대피할 것을 명령했다. 다만 당장 위협을 당할 가능성이 있는 것은 아니며 “예방차원”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소개령은 즉시 해제됐다. 경찰은 트위터에서 “의회에 위협은 없다”며 상황을 종료했다.

이날 워싱턴 내셔널스 야구장에서는 미군의 낙하 부대 낙하 시범이 진행됐고 이를 경찰이 항공기 위협으로 오인한 사실이 확인 됐다.

야구장은 의회와 1.6㎞ 정도 떨어져 있었으며, 낙하시범을 한 항공기가 미리 의회 측에 통보를 하지 않으면서 이 같은 상황을 벌어졌다.

kny06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