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발렌티노 뷰티'로 색조 수요 공략
롯데백화점 '발렌티노 뷰티'로 색조 수요 공략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2.04.20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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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점에 업계 첫 팝업·매장 오픈…메이크업쇼·럭키드로우 진행
롯데백화점 잠실점에 오픈한 '발렌티노 뷰티' 팝업스토어에서 모델들이 제품을 알리고 있다.[사진=롯데쇼핑]
롯데백화점 잠실점에 오픈한 '발렌티노 뷰티' 팝업스토어에서 모델들이 제품을 알리고 있다.[사진=롯데쇼핑]

롯데백화점 잠실점이 럭셔리 뷰티 성지로의 입지를 굳힌다.

롯데백화점은 백화점 업계 처음으로 ‘발렌티노 뷰티’를 잠실점에 오픈했다고 20일 밝혔다.

‘발렌티노 뷰티’는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메종 발렌티노’의 뷰티 브랜드로 풍성한 색채와 쿨한 쿠튀르 아이덴티티를 느낄 수 있는 립스틱과 쿠션, 글리터 등의 색조 화장품과 향수 제품들을 만날 수 있다.

롯데백화점은 럭셔리 뷰티 브랜드들과 잠실 상권을 중심으로 이색 콘텐츠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왔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샤넬’과 잠실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 야외광장에 오픈한 아이스링크 ‘No.5 X ICE RINK’는 연말 홀리데이 시즌을 대표하는 인증샷 명소로 인기를 끌었다. 올해 3월에는 ‘크리드’와 단독으로 선보인 한정판 향수 ‘레더 익스플로러 컬렉션’은 마니아층을 중심으로 사랑을 받았다.

롯데백화점은 이런 열기를 이어 이번에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관심을 끌고 있는 ‘발렌티노 뷰티’를 오픈해 색조 화장품을 찾는 소비자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우선 팝업 스토어부터 공식 1호 매장까지 ‘발렌티노 뷰티’의 모든 것을 국내 백화점 처음으로 선보인다. 오는 5월8일까지는 잠실 롯데월드몰 1층에서 ‘발렌티노 뷰티’ 팝업 스토어를 진행하고 5월25일에는 잠실점 1층에 공식 매장을 오픈한다. 팝업 기간 중 15만원 이상 구매자에게는 ‘에코 토트백 포장 서비스’를 제공한다.

롯데백화점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함께 소비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도 다채롭게 준비했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그 동안 진행하지 못했던 ‘메이크업 쇼’도 선보인다. 4월23일부터 5월8일까지 매 주말 오후 3시와 6시에는 전문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발렌티노 뷰티’ 제품들을 사용해 올 봄 트렌드에 맞는 메이크업 비법들을 전수할 예정이다.

또 메이크업 쇼 참석자들에게 럭키 드로우와 퀴즈 이벤트 등을 통해 ‘발렌티노 뷰티’ 정품, 디럭스 샘플 등 선물을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그 외에도 ‘발렌티노 뷰티’의 컬러풀한 스트리트 쿠튀르 감성을 느낄 수 있는 포토존을 설치·운영한다.

롯데온의 프리미엄 뷰티 전문관인 ‘온앤더뷰티’에서도 ‘발렌티노 뷰티’를 만날 수 있다. 롯데온에서는 오는 4월30일까지 ‘발렌티노 뷰티’ 구매자에게 ‘발렌티노 뷰티’ 립스틱 샘플이 포함된 ‘로쏘 발렌티노 립 카드’를 선착순으로 증정하고 15만원 이상 구매자에게는 ‘발렌티노 뷰티 에코 토트백’을 제공한다.

정수연 롯데백화점 메이크업&퍼퓸팀장은 “고객들에게 특별한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브랜드·이색 콘텐츠 유치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럭셔리 뷰티 성지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