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교육 대상자 수 데이터 기반 예측…18.7% 증가
특수교육 대상자 수 데이터 기반 예측…18.7% 증가
  • 이상명 기자
  • 승인 2022.04.19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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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행정안전부와 교육부는 특수교육 대상자(장애학생 등) 수를 데이터 기반으로 예측, 정책 수립에 활용한다고 19일 밝혔다.

행안부에 따르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지자체의 각 데이터(장애영역별 학생수, 특수교사 현황 등)와 특수교육 대상자 교통비 지원 규모 및 금액, 편의시설 현황 데이터 등을 참고해 지역, 연령, 장애 영역별 특수교육 대상자를 예측했다.

예측 결과 올해 특수교육 대상자 수는 지난해보다 1483명(1.5%) 증가한 것으로 예측됐다.

이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세종시는 7.7%, 경기도가 3.5% 증가하는 등 총 10개 지역에서 늘어났고, 부산시는 2.3% 감소한 것으로 예측됐다.

이와 관련해 행안부는 “특수교육 지원정책을 강화하면서 교육여건이 나아졌고, 특수교육에 대한 사회적 인식도 변화해 특수교육의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예측치가 장애학생 교육에 필요한 정책 과제를 찾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 학령인구가 줄어들고 있지만 특수교육 대상자 수는 2011년 8만2665명에서 10년 만인 2021년에는 9만8154명으로 18.7% 늘었다. 특히 유치원이 123%, 초등학교가 27% 증가했고, 발달지체 176%, 자폐성 장애가 63%로 증가 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vietnam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