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손보사 자동차 보험료 인하 동참
중소손보사 자동차 보험료 인하 동참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2.04.19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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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손해보험·흥국화재 5월부터 최고 1.2% 인하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삼성화재 등 대형 손해보험사(이하 손보사) 보험료 인하에 중소손보사도 동참한다.

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손해보험은 다음달 1일 효력이 발생하는 개인용 자동차보험 계약부터 보험료를 1.2% 인하한다. 영업용은 소폭 올라 전체적인 인하율은 1.1% 수준이다.

흥국화재도 다음달 6일 책임 개시 계약부터 개인용 보험료를 1.2% 내린고 영업용은 1.8% 올린다.

개인용 자동차보험은 인하하고 영업용 자동차보험은 인상하는 이유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개인용 자동차 이동량이 감소하면서 사고가 줄었지만 화물량이 크게 증가하며 영업용 자동차보험의 손해율은 악화됐기 때문이다. 

AXA손해보험과 롯데손해보험은 아직 인하안을 확정하지 못했다. MG손해보험은 인하 계획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삼성화재와 KB손해보험은 지난 11일 책임 개시 자동차 보험 계약부터 보험료를 각각 1.2%, 1.4% 인하했다. 현대해상은 13일 1.2%, DB손해보험(16일)과 메리츠화재(21일)는 각각 1.3% 인하한다.

한편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자동차보험은 지난해 3981억원의 이익을 거두며 4년만에 흑자전환했다.

qhfka718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