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곡살인' 이은해·조현수 검거…일산 오피스텔서 공개수배 17일만(종합)
'계곡살인' 이은해·조현수 검거…일산 오피스텔서 공개수배 17일만(종합)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2.04.16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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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행방이 묘연했던 '계곡 살인' 사건 피의자 이은해(31)·조현수(30)씨가 16일 경기도 일산에서 검거됐다. 공개수배 17일만이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날 오후 12시25분께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모 오피스텔에서 두 사람을 함께 검거했다.

이씨와 조씨는 내연관계로 지난 2019년 6월 30일 오후 8시 24분께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이씨의 남편 A(사망 당시 39세)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 두사람은 지난해 12월 검찰조사를 받다가 도주한 뒤 4개월 넘게 행적을 감췄고, 이에 검찰은 지난달 30일 이들을 공개수배하고 공개 수사로 전환했다.

경찰은 지난 6일 인천지검과 함께 합동 검거팀을 구성해 수사에 나왔다. 당시 검거팀에는 광역수사대 소속 강력범죄수사1계 수사관 11명만 투입됐으나 이후 인원을 42명까지 확대하고 검거에 총력을 다해왔다.

kny06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