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2026년 목표 독립청사 이전 추진
공수처, 2026년 목표 독립청사 이전 추진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2.04.14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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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가 입주한 정부과천청사 5동. (사진=연합뉴스)
공수처가 입주한 정부과천청사 5동. (사진=연합뉴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2026년을 목표로 독립청사 이전을 추진한다. 

14일 공수처에 따르면 13일 조달청을 통해 '청사 적정규모 등 기초자료 확보를 위한 연구용역' 입찰을 공고했다. 총 사업 금액은 1억원이며, 용역 기간은 계약 체결일부터 1년이다. 

현재 공수처는 정부과천청사 5동에 입주해 있다. 이곳은 행정부가 관리하는 공간이라 출범 이전부터 공수처 독립성을 해칠 수 있다는 입지라는 지적이 있었다. 

별돟 지하 주차장이나 출입구도 없어 피조사자가 출입하는 과정에서 신분이 노출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논란이 일자 공수처 설립준비단은 2020년 5월 독립청사 확보를 추진하기로 했다. 

공수처는 2026년까지 독립청사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부지면적 약 1만9000㎡, 연면적 약 1만6000㎡ 규모에 수도권 건립을 요건으로 제시했다. 

용역에서는 청사 이전을 위한 기본 계획 수립과 정부 예산 관련 타당성 조사 적기 통과에 대비한 체계적이고 객관적인 자료 검증 등을 한다. 

특히 예산 확보에 필수적인 절차인 정부의 타당성 조사 통과를 위한 비용·수요 추정, 편익 산정, 경제성·정책성 분석 등도 용역을 통해 도출할 예정이다. 

[신아일보] 이인아 기자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