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여성 1인가구 안심홈세트’ 지원
광진구, ‘여성 1인가구 안심홈세트’ 지원
  • 김두평 기자
  • 승인 2022.04.14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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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1인 여성가구, 한부모가정 등 총 500가구에 지원
서울시 광진구가 여성 1인 가구의 안전한 주거생활 조성을 위해 ‘안심홈세트’를 지원한다. (사진=광진구)
서울시 광진구가 1인 여성 가구의 안전한 주거생활 조성을 위해 ‘안심홈세트’를 지원한다. (사진=광진구)

서울시 광진구가 여성 1인 가구의 안전한 주거생활 조성을 위해 ‘안심홈세트’를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안심홈세트’ 지원사업은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를 예방하고,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여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광진구 내 주택, 빌라, 오피스텔 등에 전·월세로 1년 이상 거주한 1인 여성 가구 또는 법정 한부모 가정, 범죄피해여성 1인가구다.

구는 △스마트초인종 △문열림센서 △휴대용긴급벨 3종을 기본으로 지원하고 △창문잠금장치 △현관문 안전고리 △도어락필름 △호신용스프레이 중 두 가지를 추가 지원한다.

‘스마트초인종’은 고화질 보안 감시카메라와 인공지능(AI) 기능이 내장돼 문 밖에 낯선 사람이 서성이거나 벨을 누르면 촬영 중인 동영상을 스마트폰 앱을 통해 전송한다.

‘문열림센서’는 외부로부터 문 열림이 감지되면 스마트폰에 알림이 울리고, ‘휴대용긴급벨’은 비상 시 당기면 경보음과 함께 경찰(112)과 지인에게 문자를 보내는 역할을 한다.

‘창문잠금장치’와 ‘현관문 안전고리’는 창문과 문이 완전히 열리는 것을 막아주고, ‘도어락 필름’은 지문을 방지해 번호키 비밀번호 노출을 차단한다.

신청은 이달 13일부터 500명 선착순 마감 시까지이며, 구청 홈페이지(분야별정보-생애주기별복지-여성안전)에 게재된 신청서를 작성하여 담당자 이메일 또는 거주지 동 주민센터 방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이와 함께 구는 남녀 1인가구와 법정 한부모 가구, 여성으로만 구성된 가구를 대상으로 ‘1인 가구 방범도어 서비스’도 지원하고 있다.

1인 가구 방범도어서비스는 대상자에게 무료로 가정용 방범기기를 제공하고, 위험 상황 발생 시 경찰과 보안업체의 긴급 출동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이메일) 또는 유선, 동 주민센터 방문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내 여성의 안심 생활망 구축은 물론 지역 주민 모두의 안전 체감도까지 함께 높이고자 한다”라며 “구민 모두가 범죄로부터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p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