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코로나19 감염자가 5억명을 넘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코로나19 팬데믹 2년 1개월 만에 감염자가 5억명을 넘었다고 13일 연합뉴스가 뉴욕타임스(NYT) 말을 빌려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지난 1월초 3억명을 넘었고 2월초 4억명을 돌파했다. 이날 누적 5억명을 기록했다.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도 이날 오전 누적 확진자 수를 5억80만명으로 집계했다.
수치상으로는 5억이지만 숨은 확진자를 고려하면 실제 감염자는 이보다 더 많을 수 있다.
코로나 확산을 주도하는 것은 스텔스 오미크론이다. 이는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에서 감염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현재 각국은 경제적 피해와 방역 피로도를 고려해 규제를 완화하고 있다.
워싱턴대학 전염병학자 알리 모크다드 박사는 "지금 미국과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은 기본적으로 방역을 포기했다는 것이다"며 "사람들이 그저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을 뿐"이라고 풀이했다.
[신아일보] 이인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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