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세화학원, 일주학술문화재단, 세화예술문화재단 등 태광그룹의 3개 재단이 이사장을 신규 선임했다.

태광그룹은 13일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언론정보학과 이재현 교수와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이우진 교수, 세화미술관 서혜옥 관장을 학교법인 일주·세화학원, 일주학술문화재단(일주재단), 세화예술문화재단(세화재단) 등 3개 재단 이사장으로 각각 선임했다고 밝혔다.

재단들은 혁신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마련하는 태광그룹의 변화에 맞춰 각 재단 특성에 맞는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전문적인 역량과 경력, 경륜을 갖춘 인사를 새로운 이사장으로 선임했다.

이재현 이사장은 일주·세화학원 서울대 사회과학대학 언론정보학과를 졸업하고 한국방송공사(KBS) 연구원과 충남대학교 교수를 거쳐 서울대 교수로 재직했다.

일주·세화학원은 “그는 지난 2015년부터 일주·세화학원 법인이사로 활동하며 일주·세화학원이 질적·양적으로 발전하는데 많은 노력을 했다”며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맞춰 향후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이우진 일주학술문화재단 이사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이 이사장은 한국계량경제학회 회장을 지냈으며 고려대 보건복지센터장과 국회예산정책처 예산정책연구 편집위원,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재단은 이 위원장 선임 배경에 대해 “그는 사회공헌과 예산, 정책 등 복지재단 이사장이 갖춰야 할 다양한 분야를 두루 경험했으며 변화를 시도하는 재단의 방향성에 가장 알맞은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서혜옥 세화예술문화재단 이사장은 중앙대학교 영상예술학 박사로 중앙대 예술대학원장과 사회교육처장을 지냈다. 그는 지난 2017년 세화미술관 개관 당시 초대 관장과 함께 국립현대미술관 운영심의 위원장으로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다. 재단은 선임 배경으로 개관 이후 세화미술관이 현재까지 자리매김하는데 관장으로서 역량을 최대한 발휘했고 문화예술 전반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풍부하다는 점을 꼽았다.

태광그룹 관계자는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는 그룹의 재도약에 맞춰 재단 또한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성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기 위해 역량 있는 분들을 모시게 됐다”며 “그룹 사회공헌 슬로건인 ‘따뜻한 빛’에 맞춰 도움이 필요한 인재를 발굴해 실질적인 혜택이 갈 수 있도록 다양한 아낌없는 지원을 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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