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문화재단, 단편영화 상영회 '스토리업 쇼츠' 개최
CJ문화재단, 단편영화 상영회 '스토리업 쇼츠' 개최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2.04.12 15: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6일 CGV압구정…2개 섹션 7편 상영
이달 16일 CGV압구정에서 열리는 '제 4회 스토리업 쇼츠' 포스터. [제공=CJ문화재단]
이달 16일 CGV압구정에서 열리는 '제 4회 스토리업 쇼츠' 포스터. [제공=CJ문화재단]

CJ문화재단(이사장 이재현)은 이달 16일 서울 CGV압구정에서 단편영화 상영회 ‘제4회 스토리업 쇼츠’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스토리업 쇼츠는 많은 관객들이 매력적인 단편영화와 만날 수 있도록 유망 신인감독 작품을 비롯해 국내외 영화제와 평단으로부터 호평 받은 화제작들을 정기적으로 상영하는 행사다. 

CJ문화재단은 스토리업 쇼츠가 영화계에서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이옥섭, 민규동 등 현직 감독들이 최근 주목 받는 단편영화 작품을 직접 선정해 추천한다는 점에서 지난해 9월 론칭 이후 영화 마니아들은 물론 2030 일반 관객들의 전폭적 지지를 얻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올 1월 선보인 ‘이옥섭's choice’를 비롯해 일부 섹션들은 티켓 오픈과 동시에 매진됐다. 지난해 9월부터 세 번의 상영회가 개최되는 동안 평균 예매율은 80% 이상 기록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16일 열리는 제4회 스토리업 쇼츠는 △어디에 있더라도 △Min Kyu dong’s choice-이&변을 일으켜! 등 2가지 섹션으로 진행된다.

'어디에 있더라도'에서는 거주의 분리, 가족의 분리, 죽음으로 인한 분리 등 각각 다른 헤어짐의 상황에 놓인 인물들의 모습을 담은 단편영화들을 상영한다. 상영작은 정은욱 감독의 ‘아유데어’, 이준섭 감독의 ‘텐트틴트’, 장아람 감독의 ‘전 부치러 왔습니다’ 등 총 3편이다. 

‘Min Kyu dong’s choice-이&변을 일으켜!’에서는 민규동 감독이 추천하는 신인 창작자 2명의 작품들이 소개된다. 상영작은 이유진 감독의 ‘굿 마더’와 ‘Butch Up!’, 변성빈 감독의 ‘신의 딸은 춤을 춘다’와 ‘신의 아이들은 연기가 어렵다’이다.

CJ문화재단은 제4회 스토리업 쇼츠를 시작으로 매 짝수월 셋째 주 토요일마다 CGV압구정에서 다채로운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CJ문화재단 관계자는 “스토리업 쇼츠는 별도 영화제 외에 일반 관객들의 관람 기회가 많지 않은 최신 단편영화들을 정기적으로 선보여 한국영화의 다양성 확장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의미 깊은 시도”라며 “많은 관객들이 한국 영화의 미래를 이끌어갈 유망 감독들의 작품을 만나보고, 국내 독립·단편 영화들만의 색다른 매력을 경험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CJ문화재단이 진행하는 스토리업 쇼츠는 CGV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예매할 수 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