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 인재양성에 올해 8조 투자
과학기술 인재양성에 올해 8조 투자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2.04.08 15: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2년 과학기술인재 육성·지원 기본계획 시행안 마련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로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로고.

올해 과학기술인재 육성·지원에 전년(5조1359억원) 대비 대폭 확대된 8조843억원을 투입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지난 7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 미래인재특별위원회를 열어 ‘제4차 과학기술인재 육성·지원 기본계획’의 지난해 추진실적을 점검하고 올해 시행계획을 수립・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이공계 대학(원)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기틀을 마련했다. 올해는 이를 바탕으로 세계적 수준의 초격차기술과 핵심인재 양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또 이번 시행계획부터 고용과 밀접하게 연계된 과학기술 인재양성 과제의 고용효과 지표(취업률, 고용유지율 등)를 점검해 고용성과를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올해 초·중·고 소프트웨어(SW)·인공지능(AI)  수업 활성화와 AI 선도학교 선정을 확대한다. AI교육 선도학교 수를 지난해 566개교에서 1000개교로 늘린다.

과기정통부 지정 대학부설 과학영재교육원의 과정중심 학생연구(R&E) 지원 고도화와 청소년 발명체험공간 신규 구축을 추진한다.

산업·현장 맞춤형 인재양성을 위하여 SW 전문·융합인재 양성을 확대한다. 이공계 미취업자 대상 기업맞춤형 연수 지원 및 산업수요 기반 연구과제를 통한 현장문제 해결역량 강화해 나간다. 이공계 신진박사(박사후연구자)의 자율적·독립적 연구역량 강화를 계속 지원하고, 연구자 주도 기초연구사업 및 융합·난제 도전연구를 강화한다. 

아울러, 인공지능 분야 및 미래 첨단기술분야의 인력수요에 대응한 석·박사급 고급 R&D인재 육성을 대폭 확대한다. 인공지능 핵심인재 양성 목표 수는 지난해 150명에서 올해 210명으로 늘렸다.

비대면 시대에 대응해 수요자 맞춤형 온·오프라인 통합 교육시스템을 운영한다. 기존산업과 인공지능 융합을 통한 디지털 혁신 선도인력 육성 및 주력산업 인재의 디지털 전환 교육을 확대한다.

경력단절 여성과학기술인의 연구과제 지원 확대를 통해 여성과기인 진출을 활성화한다. 고경력 우수연구자의 정년이후 후속 R&D 지원을 추진한다.

글로벌 인재허브로의 도약을 위해 해외 우수연구자 유치 지원 및 해외 우수 연구자의 사증(비자)·체류관리 기준 개선 을 추진한다.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도 구축해 고도화한다.

대학 내 산학연 혁신허브 건축 착수·신규 선정 등 협력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운영한다. 어린이 과학체험공간을 신규 5개소 선정하고 국립강원전문과학관 건립을 추진한다.

이공계대학원 총조사도 본격 추진한다. 근거기반 청년인재 정책수립을 위함으로 국내 이공계대학원의 연구환경과 신규 석·박사의 초기경력 등을 조사한다. 국내의 과학기술 인력통계 및 인재정책 동향 등을 적시 제공하는 대국민 종합정보시스템(HPP)를 운영한다.

과기정통부는 앞으로 주요 정책 환경 변화와 분야별 중장기계획을 시행계획에 반영하고 부처별 정책・사업을 구체화하는 등 기본계획의 효과성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