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 신입사원들과 '플로깅' 진행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 신입사원들과 '플로깅' 진행
  • 최지원 기자
  • 승인 2022.04.06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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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로 남대문시장 2.3㎞ 구간 봉사활동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왼쪽에서 네 번째)과 신입사원들이 6일 서울로 주변에서 플로깅을 진행하고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SK지오센트릭]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왼쪽에서 네 번째)과 신입사원들이 6일 서울로 주변에서 플로깅을 진행하고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SK지오센트릭]

SK지오센트릭은 최고경영자(CEO)와 신입사원들이 함께 걸으며 폐플라스틱 쓰레기를 줍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과 올해 입사한 신입사원들은 이날 서울 중구 만리동 서울로7017에서 남대문시장에 이르는 약 2.3킬로미터(㎞) 길을 걸으며 플로깅(Plogging)을 진행했다. 플로깅은 가볍게 산책이나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환경 보호 활동을 의미한다.

SK지오센트릭은 플라스틱 원재료를 생산하는 생산자로서의 책임을 다하고자 ‘폐플라스틱·탄소 제로(Waste&carbon Zero)’라는 목표를 제시했다. 또 올해를 친환경 화학회사로의 변화 틀을 다지는 해로 삼는다는 의지를 밝혔다.

나 사장과 회사 구성원들은 오전 만리동광장에서 모여 서울로전시관, 회현역, 남대문시장, 북창동 먹자골목 등을 걸으며 폐플라스틱과 담배꽁초 등 길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했다.

이번 플로깅 행사는 나 사장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나 사장은 친환경은 작은 행동과 실천에서부터 시작된다는 신조 아래 지난해부터 플로깅을 실천하고 있다. 나 사장은 지난해 총 13회 플로깅을 이어갔으며 이중 4회는 퇴근길 또는 주말에 개인적으로 진행했다.

나 사장과 신입사원들은 이번 플로깅에서 SK지오센트릭의 친환경 비즈니스와 사업 전망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나 사장은 “유럽과 미국을 시작으로 환경규제가 강화돼 재활용 플라스틱의 시장은 예상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이는 SK지오센트릭에게 기회가 될 것”이라며 “재활용 기술력 확보를 통해 아시아 첫 리사이클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도시유전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SK지오센트릭 관계자는 “최근 임원 워크숍을 메타버스에서 진행하는 등 사업의 변화와 혁신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플로깅 자체는 작은 활동이지만 신입사원들이 CEO와 함께 변화의 방향성을 체험하는 좋은 기회가 됐으리라 생각하며 앞으로 관련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fro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