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 소재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이틀째 이어지는 가운데 산림 당국은 6일 헬기 및 진화인력을 투입해 총력 대응에 나선다.

산림 당국에 따르면 5일 밤 산불진화대원 701명을 투입, 민가를 보호하고, 산불 확산에 총력을 기울였다. 또 이날 새벽부터 헬기와 산불진화대원 670여 명을 다시 투입해 산불 진화에 나섰다.

산불 진화율은 전날 오후 11시30분 기준, 90%에서 이날 아침까지 더 높아진 것으로 산림당국은 파악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헬기 투입 규모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5일 오후 1시29분경 봉화군 봉화읍 화천리 민가 주변에서 발생한 산불은 산림 약 120㏊를 태운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 주택 1채, 창고 1동이 산불로 소실됐으며 주민 20여 명이 임시 대피소로 피신하기도 했다.

[신아일보] 이상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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