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권칠승 "빅3 혁신 창업기업 규제 개선할 것"
중기부 권칠승 "빅3 혁신 창업기업 규제 개선할 것"
  • 윤경진 기자
  • 승인 2022.04.0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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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3 100개사 신규선정 기업 현장 간담회 개최
중기부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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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빅3(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차) 혁신 창업기업 육성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권 장관은 6일 성남시 소재 아토머스사 ‘마인드카페’에서 올해 ‘빅3 혁신분야 창업패키지’(이하 빅3 사업)에 신규 선정된 빅3 유망 창업기업 6개사 대표들과 간담회를 개최해 이같이 밝혔다.

지난 2020년 250개사 선정 이후 올해에 역대 두 번째로 선발된 신규기업은 총 100개사로 빅3 사업에 선정되는 경우 3년간 최대 6억원의 창업사업화 자금과 기술개발(R&D), 정책자금 등을 연계 지원받는다.

신규 선정된 100개사 중 22개사는 대-스타 해결사, 벤츠 스타트업 아우토반, 현대차 제로원 엑셀러레이터 창업기업 발굴 프로그램 수상 기업 중 연계 선정됐으며 78개사는 지난 3월 4일 마감된 모집공고를 통해 선정됐다.

분야별로는 시스템반도체 14개사, 바이오‧헬스 55개사, 미래차 31개사가 신규로 참여하고 2022년 빅3 사업에서는 기존 기업을 포함해 전체 346개사(기존 246개사+올해 신규 100개사)를 지원한다.

지금까지, 빅3 사업을 통해 250개사 유망 창업기업을 선발해 1000억원 이상의 사업화 지원 및 기술개발(R&D), 융자, 보증 등 지원을 이어왔으며 해당 사업 참여기업들은 2021년 매출, 고용, 투자 측면에서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하고 대·중견기업과 활발한 협업, 인수합병(M&A), 코스닥 상장 등 뛰어난 성과를 보이고 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 참가한 대표들은 빅3와 같은 첨단 분야에서는 기술고도화와 시험‧인증 등에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어 창업기업에 큰 부담으로 다가오는 점을 호소하며 정부의 지원 확대를 요청했다. 특히 빅3 분야는 발전과정에서 산업군 분류가 모호해지는 융복합적 성격이 있어 다양한 수요기업의 발굴과 협업지원도 필요함을 전달했다.

권 장관은 "업계 의견을 반영해 올해부터는 기술적인 지원뿐만 아니라 전문 지원기관과 엑셀러레이터를 선정해 투자유치와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미래 성장동력이 될 빅3 창업기업들이 글로벌 혁신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해외 진출 지원을 확대하고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yo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