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세·LPG 판매부과금 인하분, 판매 가격에 조속히 반영"
"유류세·LPG 판매부과금 인하분, 판매 가격에 조속히 반영"
  • 최지원 기자
  • 승인 2022.04.05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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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석유시장 점검회의 개최
산업통상자원부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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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유류세와 액화석유가스(LPG) 판매부과금 인하분을 판매가격에 조속히 반영해줄 것을 관련업계에 당부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유법민 자원산업정책국장 주재로 석유공사, 알뜰공급 3사(석유공사·농협·도로공사), 업계(정유·LPG 수입사)와 석유시장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오는 5월1일부터 3개월간 적용되는 유류세·LPG 판매부과금 한시 인하 조치 관련 대응 모색을 위해 열렸다.

앞서 정부는 휘발유와 경우 등에 대한 유류세 인하율을 오는 5월부터 3개월간 기존 20%에서 30%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같은 기간 LPG 판매부과금도 30% 한시적으로 인하키로 했다.

이번 조치가 적용되면 리터(ℓ)당 휘발유는 83원, 경유는 58원, LPG는 33원 추가 인하될 전망이다.

유법민 국장은 “우크라이나 사태 등 영향으로 상승하는 에너지 가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정부가 유류세 추가 인하와 LPG 판매부과금 인하를 결정했다”며 “이번 조치에 따른 인하분이 소비자 판매가격에 조속히 반영돼 물가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fro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