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가 이른바 ‘시상식 폭행’으로 물의를 일으킨 윌 스미스 주연 영화를 기약없는 후순위로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연예 전문매체 할리우드리포터 보도에 따르면 한 소식통을 인용해 윌 스미스가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폭행 사건을 일으킨 뒤 넷플릭스가 한창 준비에 열을 올리던 영화 ‘패스트 앤드 루스’를 후순위로 미뤘다.
해당 영화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공격을 당해 기억을 잃은 범죄조직의 보스에 대한 내용을 다룬 액션극’으로, 윌 스미스는 이 영화의 주연을 맡았으나 넷플릭스가 전격 후순위로 미루면서 상영 여부 및 상영 시기는 요원한 상태다.
현재 이 영화는 감독 자리 또한 공석으로, 앞서 데이비드 레이치 감독(△존 윅 △아토믹 블론드 △데드풀 2 등 연출)이 메가폰을 잡을 계획이었지만 레이치 감독은 라이언 고슬링이 주연을 맡은 ‘폴 가이’를 맡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윌 스미스 관련 논란 외에도 감독 또한 공석이 되면서 넷플릭스가 다른 주연 배우와 감독을 캐스팅 해 해당 영화를 계속 진행할지는 지금으로선 알 수 없다.
윌 스미스는 소니와는 ‘나쁜 녀석들 4’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 또한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고 영화 소식통을 인용해 할리우드리포터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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