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 군부대에서 사격훈련 중 산불이 발생해 산림 30㎡(산림당국 추정)이 훼손됐다.
31일 산림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9분경 의성군 의성읍 A 군부대 주변 야산에서 사격 훈련 중 산불이 발생했다.
불은 산림 30㎡ 가량을 태운 뒤 출동한 소방인력에 의해 약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화재가 발생하자 군부대는 자체 진화를 통해 3∼4분 만에 주불 제압에 성공했으며, 산림·소방당국도 신고를 받은 후 5분여 뒤에 현장에 도착, 잔불 제거에 나섰다.
의성군 관계자는 “군부대서 사격 훈련을 하던 중에 불꽃이 낙엽에 옮겨 붙어 화재가 발생한 것 같다. 부대 측이 즉시 진화에 나섰고, (다행히)낙엽도 젖어 있어서 큰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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