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 소속 손흥민 선수가 영국의 한 꼬마 팬에게 영상으로 생일 축하 메시지를 보낸 것이 화제를 모았다.
손흥민은 지난 겨울 토트넘 경기장을 찾아 손을 흔들면서 ‘쏘니’를 외쳤던 네 살 소녀 딜라일라에게 특별한 선물을 건넸다.
어린이 팬들을 아끼기로 소문난 손흥민 선수가 한국 어린이 팬들을 위해 만화 ‘손흥민 그래픽 에세이’를 출간한다.
30일 출판사 브레인스토어의 아동 브랜드 코알라스토어에 따르면 이 책은 2년여 전 출간된 손흥민의 자전 에세이 ‘축구를 하며 생각한 것들’을 원전으로 삼되 어린이 독자들을 위해 만화의 형식을 빌려 새롭게 창작했다. 책은 4월 중순 출간예정이다.
이 책은 우리가 알지 못했던 손흥민의 성장 스토리와 축구장 안팎의 이야기를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옮겨 담았다.
어린 시절 아버지 손웅정 씨의 가르침 하에 받았던 기본기 훈련, 고등학교 1학년 만 16세 나이에 독일 함부르크로 떠나게 된 사연, 함부르크‧레버쿠젠‧영국 런던까지 이어진 15년 가까운 해외생활.
그리고 성공을 위해 인고했던 지난 날들 그리고 그에게 크고 작은 도움을 주었던 고마운 사람들과 현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와 한국 국가대표팀에서 경험한 승리와 패배, 성공과 좌절까지, 스포트라이트 이면의 이야기를 만화로 만나볼 수 있다.
‘손흥민 그래픽 에세이’에는 손흥민이 어린이 독자들을 생각하며 런던에서 보내온 메시지와 사인이 담겨 있다. 4월12일까지 진행되는 예약판매 기간 동안 주문된 도서에 한해 손흥민 캐릭터가 들어 있는 ‘SON7 카드’가 굿즈로 선착순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