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제약, 디지털 헬스케어 포트폴리오 강화 추진
삼진제약, 디지털 헬스케어 포트폴리오 강화 추진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2.03.30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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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레이포지티브와 MOU 체결…오픈이노베이션 일환
최지현 삼진제약 부사장(왼쪽)과 최두아 휴레이포지티브 대표(오른쪽)는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삼진제약]
최지현 삼진제약 부사장(왼쪽)과 최두아 휴레이포지티브 대표(오른쪽)는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삼진제약]

삼진제약은 지난 29일 서울 연구센터에서 휴레이포지티브와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분야 업무협력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양사는 삼진제약 의약품 사업과 연계된 디지털 치료제의 비즈니스 모델 수립과 세부 수행안 기획, 휴레이포지티브가 추진 중인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분야 상호 협력 등 각 사가 보유하고 있는 역량과 자원을 활용해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신규 사업을 공동 모색·추진하기로 했다.

삼진제약은 이번 업무 협약을 계기로 미래 먹거리 육성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최근 헬스케어 시장의 화두인 ‘디지털 치료제’를 기존 의약품 사업과 연계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수립하고자 관련 포트폴리오를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최두아 휴레이포지티브 대표는 “이번 업무 제휴로 기존 의약품과 최신 디지털 치료제 프로토콜을 결합해 삼진제약과 특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수립하고 고객이 디지털 헬스케어로 더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건강을 추구할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진제약은 이에 앞서 지난 2020년 말 삼성SDS의 스핀오프 기업인 웰리시스와 사업협력·투자협약을 체결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으로의 진출을 선언했다.

이후 신속하고 정확한 부정맥 증상 진단과 관리를 위해 AI(인공지능) 판독 기술이 장착된 패치형 디지털 심전도 분석 솔루션 ‘S-Patch Ex’의 국내 사업을 진행 중이다. 또 심장질환 의약품 시장에서 항혈전제 ‘플래리스’와 지난해 발매된 항응고제 ‘리복사반’으로 확보한 삼진제약의 강점을 바탕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과의 연계 시너지를 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용주 삼진제약 대표는 “이번 휴레이포지티브와의 협약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과 기존 의약품 사업 간의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