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 존림 "글로벌 바이오 기업 도약 본격화"
삼성바이오 존림 "글로벌 바이오 기업 도약 본격화"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2.03.29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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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폴리오 확장·인력 양성·프로세스 혁신 '집중 투자'
존림 대표이사 사장이 정기주주총회에서 발표하고 있다.[사진=삼성바이오에피스]
존림 대표이사 사장이 정기주주총회에서 발표하고 있다.[사진=삼성바이오에피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는 29일 개최된 제11기 정기주주총회에서 “글로벌 종합 바이오기업으로의 도약을 본격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4공장에 이어 멀티모달 공장도 착공 예정이다. 또 송도 내 제2 바이오캠퍼스 부지를 추가 확보해 항체의약품 대량생산 시설과 오픈이노베이션 센터를 설립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 원료의약품 생산, 차세대 바이오의약품으로 포트폴리오 확장,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분인수 통한 CDMO(위탁개발생산)·바이오시밀러·신약 사업 추진 등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 총 3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로 글로벌 종합 바이오 기업 도약 본격화, 지속성장 발판 마련, 수익성 확대 통한 주주가치 제고 등에 총력을 기울인다.

존림 대표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포트폴리오 확장, 인력 양성, 프로세스 혁신 등에 대한 집중 투자로 글로벌 톱 티어(Top-tier)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인류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동시에 2025년 이후 현금 배당 실시가 가능하도록 기업 가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총 5건의 안건이 상정·승인됐다.

사외이사에는 박재완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과 이창우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가 신규 선임됐고 허근녕 사외이사와 김동중 사내이사는 재선임됐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