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오미크론 대유행이 정점을 지나 감소세로 돌아서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2주 내 30만명 미만, 4주 내 20만명 미만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아울러 중환자는 4월 중 감소세로 전환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2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국내외 연구진이 지난 23일까지 수행한 환자 발생 예측을 종합한 결과, 11개 연구팀 중 9개팀은 다음 달 6일까지 신규 확진자가 30만명 미만으로 줄고, 7개 연구팀 중 4개팀은 다음 달 20일경 20만명 미만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구진은 또 중환자 수가 최대 1300∼1680명까지 증가했다가 다음 달 감소세로 전환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한편 방역 당국은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령층의 비중이 다시 늘고, 요양병원·요양시설의 집단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사망자가 당분간 증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스텔스 오미크론의 우세종화, 등교 수업 확대, 사적모임 증가에 백신 접종 참여율 정체로 정점 이후에도 유행이 완만한 감소세로 이어지며 위중증 환자·사망자는 일정 기간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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