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차석용 부회장 재선임
LG생활건강 차석용 부회장 재선임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2.03.28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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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기 주총 개최…영문 상호 간소화 등 원안 승인
LG생활건강 주총 현장[사진=LG생활건강]
LG생활건강 주총 현장[사진=LG생활건강]

LG생활건강은 28일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제21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6개의 의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LG생활건강의 2021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3.1% 성장한 8조915억원, 영업이익은 5.6% 증가한 1조2896억원, 당기순이익은 5.9% 증가한 8611억원을 각각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LG생활건강은 보통주 1주당 1만2000원, 우선주 1주당 1만2050원의 현금배당을 의결했다.

정관 변경 승인에는 영문 상호를 ‘LG HOUSEHOLD & HEALTH CARE, LTD.’에서 ‘LG H&H Co., Ltd’로 간소화했다.

또 구 의료기기법상 ‘의료용구’가 ‘의료기기’로 용어가 변경됨에 따라 이를 반영하고 수입 거래를 추가해 ‘의약품, 원료의약품, 의약외품, 의료기기 등의 제조, 가공, 판매와 소분 매매, 수입’으로 회사의 사업 목적을 수정했다.

LG생활건강은 사내이사에 차석용 LG생활건강 CEO 부회장을 재선임했다. 차 부회장은 2005년 처음 선임된 이후 17년째 LG생활건강 사내이사이자 대표이사를 역임하게 됐다.

사외이사로는 이태희 국민대 기획부총장, 김상훈 서울대 경영대학장·경영전문대학원장을 각각 재선임했다.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는 이태희 사외이사와 김상훈 사외이사를 재선임했다. 이우영 서울대 법학대학 교수를 분리선출 방식으로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차석용 부회장은 인사말에서 “고객 감동을 목표로 하는 전략과 견고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17년 연속 성장을 이어 왔다”며 “기본에 더욱 충실하고 고객가치를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을 통해 주주들의 믿음에 보답하는 한 해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