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온스타일, 생활공작소 전략적 투자…역량·경쟁력 강화
CJ온스타일, 생활공작소 전략적 투자…역량·경쟁력 강화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2.03.22 16: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규 카테고리 확대 시 빠른 성장 예상, 다양한 시너지 기대"
CJ온스타일 로고
CJ온스타일 로고

CJ온스타일은 IMM인베스트먼트, 에이벤처스 등 우수 벤처캐피털(VC)과 함께 120억원 규모의 생활용품 전문 브랜드 ‘생활공작소’ 시리즈A에 공동 투자자로 참여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생활공작소가 유치한 첫 외부 투자로 전략적 투자자(Strategic Investor)로는 CJ온스타일이 유일하다.

CJ온스타일은 연초 패션, 리빙 등 핵심 카테고리 강화, 연관 밸류체인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 2배 이상으로 직간접 투자를 늘린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그 일환으로 CJ온스타일은 지난 2월 프리미엄 리빙 플랫폼 콜렉션비를 운영하는 브런트에 대한 직접 투자 후 리빙 카테고리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생활공작소는 대기업 브랜드 위주로 점철된 국내 생활용품 시장에서 지난 2015년 브랜드 출시 이후 매년 빠른 성장을 이어오고 있는 생활용품 D2C(Direct to Consumer) 브랜드 1위 스타트업이다.

특히 ‘합리적 소비를 위한 미니멀리즘'이라는 브랜드 슬로건 아래 소비자 친화적인 디자인과 친환경 가치, 합리적 가격 등의 차별화된 요소를 무기삼아 소비자들이 부담감을 느끼지 않고 구입할 수 있는 생활용품을 선보이며 두터운 충성 소비층을 확보하고 있다.

현재는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 14개국에 진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인지도를 넓히고 있다.

CJ온스타일은 이번 투자로 생활공작소에서 출시되는 다양한 신제품과 인기 제품을 CJ온스타일 내에서 발빠르게 선보일 수 있게 됐다. CJ온스타일은 친환경 가치 소비에 주목한 공동 상품 개발 등 다양한 협업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배민욱 성장추진팀 부장은 “생활용품은 유행을 타지 않고 구매주기가 짧으며 반복구매가 용이해 브랜드력이 확보되면 빠른 점유율 확대가 가능한 카테고리”라며 “생활공작소는 국내 60여개 다양한 채널에 진출해 신규 카테고리 확대 시 더욱 빠른 성장이 예상돼 투자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CJ온스타일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친환경 콘셉트의 친환경 상품 개발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와 연계한 콘텐츠, 프로그램 기획 등 다양한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