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암 예방의 날' 기념 유공자 포상
보건복지부 '암 예방의 날' 기념 유공자 포상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2.03.21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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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예방수칙·지역별 우수사례 등 소개
보건복지부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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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제15회 암 예방의 날’을 맞아 21일 암 예방·암 관리 사업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하고 암 예방수칙 등을 알리는 기념식을 개최했다.

올해는 암 예방·암 관리 사업 부문 정부포상 12점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87점 등 총 99명의 유공자가 포상을 받았다.

옥조근정 훈장은 암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아주대 전미선 교수에게 수여됐다. 전 교수는 통합 지지적 접근으로 암 환자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2011년 경기지역암센터 개소 이후에는 센터장을 맡아 암 환자 치료를 통한 생존율 향상, 체계적인 국가 암 관리 사업을 위한 자문·연구 등을 제공했다.

국민포장은 외과 전문의로서 약 2000건의 수술을 집도했으며 3년간 국립암센터 연구소장으로 재임하며 암 연구 향상에 기여한 박상재 국립암센터 박상재 수석연구원에게 돌아갔다.

근정포장은 한국 다발골수종 연구를 국제적으로 도약시키고 지역암센터 소장으로 지역 암 관리 사업 발전에 기여한 이재훈 가천대 교수가 받았다.

대통령 표창은 △우리나라 처음 국가 암발생 통계를 산출하고 암 발생 통계 관련 국제공인을 획득한 원영주 국립암센터 암등록감시부장 △암 검진 업무를 총괄하며 병원 내 안전한 검진 가이드를 제작 확산한 홍영삼 국민건강보험공단 선임실장 △대장종양의 발생·예방 관련 연구와 진료, 암 예방 분야에 꾸준히 기여한 김태일 연세대 교수에게 각각 수여됐다.

이외 △홍경만 국립암센터 암연구코어센터장 △김석모 전남대 교수 △이옥재 국립경상대 교수 △강원도 원주시 이은숙 지방간호주사 △이연재 인제대 부산백병원 병원장 △구정연 국립암센터 팀장 등은 각각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암 예방 캠페인 영상(금주, 건강)과 국가 암 관리사업 우수사례 영상을 통해 암 예방수칙과 지역별 우수사례도 소개했다.

권덕철 장관은 “암은 예방할 수 있고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가 가능한 질환이므로 건강한 생활습관과 주기적인 검진이 중요하다. 특히 암 검진 수검률이 작년에 코로나19 이전보다 상승해 매우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올해도 암 예방·검진 고도화와 암 치료·관리 내실화를 성실히 추진하며 지역 격차 없는 균등한 암 관리 기반을 구축해 그간의 암 관리 정책에 대한 믿음과 신뢰가 이어지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국 12개 지역암센터는 제15회 암 예방의 날을 맞아 사회관계소통망(SNS)에서 암 예방 수칙 실천, 경험담 공유 등 연계 캠페인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