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이공계생 현장연계 지원' 신규 연구단 3곳 선정
과기부, '이공계생 현장연계 지원' 신규 연구단 3곳 선정
  • 최지원 기자
  • 승인 2022.03.20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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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현장 필요 인재 육성·지역 취창업 지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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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공계 대학생의 산업계 문제해결 역량 강화를 위한 ‘현장연계 미래선도인재양성 지원사업’ 신규 연구단 3곳을 선정하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선정 연구단은 △탄소중립 ESG미래선도 실전문제연구단(중앙대, 박세현) △동서융합 스마트기술 실전문제연구단(부산대, 전충환) △충청권 미래인재양성사업(한남대, 황철호) 등 3개다.

현장연계 미래선도인재양성 지원사업은 대학 학부생 중심 연구팀의 산업계 문제해결 연구과제 수행을 지원해 대학 교육·연구 현장 지향성을 제고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작된 사업이다.

올해는 지난해 선정된 1개 연구단(울산과학기술원, 김성엽)에 이어 사업 규모를 확대해 3개 연구단을 신규로 선정했다.

선정된 3개 연구단은 연간 20억원 내외 정부출연금을 지원받아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이공계 인재를 양성하고 이들의 지역사회 취·창업을 지원한다.

중앙대는 ‘탄소중립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미래선도 실전문제연구단’을 구성해 서울대, 숙명여대, 인하대, 한양대와 함께 탄소중립 사회로의 변화를 선도하는 인재를 육성한다.

부산대는 ‘동서융합 스마트기술 실전문제연구단’을 운영해 부경대, 군산대, 목포대와 함께 지역 기업과의 산학협력을 중심으로 스마트부품소재, 스마트시티 등 스마트기술 분야 연구 수행을 지원한다.

한남대는 ‘충청권 미래인재양성사업단’을 구성해 순천향대, 충북대와 함께 IT·전자, 바이오, 부품·장비 등 핵심 기술분야 실전문제연구팀을 지원한다.

이번에 선정된 신규 연구단은 공고와 평가를 거쳐 현장연계 미래선도인재양성 지원사업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최종 결정됐다.

황판식 과기정통부 미래인재정책국장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발맞춰 미래사회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인재 양성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이 사업을 통해 이공계 대학생들이 산업현장과 연계된 문제를 주도적으로 해결하면서 탄탄한 기초역량과 문제해결력을 갖춘 인재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fro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