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한미약품, 중국 제약업계 첫 ISO37001 인증
북경한미약품, 중국 제약업계 첫 ISO37001 인증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2.03.16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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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기준 부합 윤리경영·부패방지 시스템 인정 받아
임해룡 북경한미약품 총경리(오른쪽)가 신빈 SGS 총경리(왼쪽)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한미약품]
임해룡 북경한미약품 총경리(오른쪽)가 신빈 SGS 총경리(왼쪽)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한미약품]

북경한미약품은 중국 제약업계 처음으로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37001 인증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2025년 1월까지 약 3년간 유지된다.

ISO3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조직 내 부패 발생 가능성을 시스템으로 방지하기 위해 제정했으며 중국에선 국가시장감독관리국에서 인정한 SGS가 인증을 주관하고 있다. SGS는 작년 1월부터 북경한미약품에서 내부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점검, 교육, 평가 등 다방면의 엄격한 심사를 진행해 왔다.

ISO37001은 기업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CP 리스크를 사전에 파악하고 이와 관련된 조직의 방침, 처리 절차, 실천 사항을 명시함으로써 조직이 부패방지 조치를 합리적이고 적절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북경한미약품은 ISO37001 인증을 취득하기 위해 10여년 전부터 매년 전사적 CP점검 교육과 실행 평가로 체계화된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전 직원의 자발적 CP 준수·실천의식 제고로 윤리적 경영환경을 조성했다.

총경리는 “중국 제약업계 최초의 ISO37001 인증은 강도 높은 부패방지 시스템과 1300여명 전 직원의 확실한 CP 준수 의지를 인정 받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이번 인증을 계기로 전 직원이 CP 준수 의식을 재차 가다듬고 중국 제약업계의 모범이 되는 회사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