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평양 80층짜리 초고층 주택 건설현장 시찰
김정은, 평양 80층짜리 초고층 주택 건설현장 시찰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2.03.16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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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양 송신·송화지구 1만 가구 주택 건설현장을 시찰했다. 

16일 송신·송화지구 건설현장 완공을 앞두고 김 위원장이 움직였다고 연합뉴스가 노동신문 말을 빌려 보도했다. 

북한은 지난해부터 5년간 평양에 주택을 매해 1만 가구씩 총 5만 가구를 짓기로 하고 여러 현장을 운영 중이다.  

노동신문에 따르면  송신·송화지구에는 56정보(1정보=3000평) 구역에 80층짜리 초고층 주택을 비롯해 보건·교육·편의 시설이 들어섰다. 

이 지구 건설은 지난해 3월23일 시작돼 1년 만에 건설이 거의 마무리됐다. 김 위원장은 착공식에 이어 이날 마무리 공사에도 모습을 드러냈다. 

김 위원장은 지도에서 "당대회가 제시한 수도건설 5개년 계획의 첫해 1만 세대 살림집 건설을 통해 우리 건축이 또 한 계단 발전의 로정을 걸었다"며 "국가적으로 건설 역량을 장성시키며 건설 속도를 가속화해나가기 위한 대책들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수도 건설에서 주체성과 민족성을 견지하고 인민대중제일주의를 철저히 구현해 특징이 살아나는 나라의 심장부, 인민의 도시로 꾸리는 것이 중핵이다"며 "여러 건축물의 예술적 결합을 중시하고 현대성을 최대로 부각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김일성 110번째 생일인 다음 달 15일 태양절까지 인민들이 집들이를 할 수 있도록 완벽하게 마무리하라고 지시했다. 

[신아일보] 이인아 기자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