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 심플렉스와 AI 기반 면역질환치료제 개발
동화약품, 심플렉스와 AI 기반 면역질환치료제 개발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2.03.15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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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연하 소장 "동화약품 R&D 분야 경쟁력 증진 계기 기대"
조성진 심플렉스 대표이사(왼쪽)와 황연하 동화약품 연구소장(오른쪽)이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동화약품]
조성진 심플렉스 대표이사(왼쪽)와 황연하 동화약품 연구소장(오른쪽)이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동화약품]

동화약품은 지난 14일 인공지능(AI) 기반 신약 개발 벤처 심플렉스와 면역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심플렉스는 설명 가능한 인공지능(Explainable AI) 플랫폼인 ‘CEEK-CURE’를 활용해 면역질환 치료제 유효물질 탐색·최적화를 통한 최적의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한다.

동화약품은 유효물질·후보물질의 합성과 검증을 진행해 유망 파이프라인을 확보한다.

양사가 협력해 산출된 공동연구 결과물은 양사가 공동 소유하되 동화약품이 전용실시권을 갖는다.

황연하 동화약품 연구소장은 “우수한 후보물질을 효율적으로 도출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AI 신약개발은 세계적으로 가속화되고 있다”며 “인공지능 기술뿐만 아니라 의약화학 전문성까지 보유한 심플렉스와의 공동연구개발이 동화약품의 R&D 분야 경쟁력을 더욱 증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성진 심플렉스 대표이사는 “우수한 연구 역량을 보유한 동화약품과 협력하게 돼 신약 발굴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며 “심플렉스의 자체적인 기술력으로 신약 후보물질 도출·최적화 과정을 거쳐 최선의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