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휴마시스 코로나19 진단키트 공동판매
종근당, 휴마시스 코로나19 진단키트 공동판매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2.03.15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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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진단용…오미크론 변이 민감도 93.3%
휴마시스 코로나19 항원 진단키트[이미지=종근당]
휴마시스 코로나19 항원 진단키트[이미지=종근당]

종근당은 체외진단 전문기업 휴마시스와 전문가용 코로나19 항원 진단키트의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종근당과 휴마시스는 이에 따라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RAT)를 진행하는 국내 병·의원을 대상으로 ‘휴마시스 코로나19 항원 진단키트(Humasis COVID-19 Ag Test)’를 공동으로 판매한다.

종근당과 휴마시스는 전국 호흡기전담클리닉과 호흡기진료지정 의료기관 총 7700여곳에 진단키트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휴마시스 코로나19 항원 진단키트는 전문가 진단용 제품으로 검체채취용 스왑(면봉)의 길이가 길고 유연해 피검자가 느끼는 이물감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남아공 현지 국립대학과 연계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임상검체 30개에 대한 평가를 진행한 결과 양성인 검체를 확인할 수 있는 민감도가 93.3%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영주 종근당 대표는 “국내와 미국, 유럽에서 인정받은 휴마시스의 전문가용 진단키트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타미플루, 조플루자와 같은 인플루엔자 치료제를 통해 구축한 호흡기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진단키트를 신속하게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정학 휴마시스 대표는 “호흡기 질환 분야에서 뛰어난 영업력을 가진 종근당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공동판매 계약으로 당사의 우수한 제품을 더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코로나19 종식에 기여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