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템라' 코로나19 중증 치료 긴급사용승인
'악템라' 코로나19 중증 치료 긴급사용승인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2.03.15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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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수입, 2세 이상 대상
식품의약품안전처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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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는 15일 JW중외제약이 수입하는 ‘악템라주(성분 토실리주맙)’를 2세 이상 중증(전신 코르티코스테로이드 투여, 산소치료가 필요한 입원환자) 코로나19 환자가 사용할 수 있도록 긴급사용승인했다.

이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히 증가하는 상황에서 치료제 공급 부족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함이다.

식약처는 국외 사용 사례, 임상시험 논문 등 관련 자료, 감염내과 전문의 자문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공중보건 위기대응 의료제품 안전관리·공급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번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실제 ‘악템라주’는 중증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효과가 있어 미국·유럽·일본에서 긴급사용승인 또는 허가를 받아 사용되고 있다.

더욱이 ‘악템라주’는 국내에서 이미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로 허가받아 사용 중인 항체의약품으로 안전성이 확인됐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코로나19 극복과 국민의 일상회복을 위해 안전하고 효과 있는 제품을 신속히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