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업계 첫 NFT '빌리프 유니버스 컬렉션' 발행
LG생활건강, 업계 첫 NFT '빌리프 유니버스 컬렉션' 발행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2.03.14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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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프 브랜드 세계관 담아…"소비자 브랜드 몰입도 고취 예정"
(왼쪽부터) 프라블럼 콜렉터, 던컨, 빌리, 브라우니, 엘리, 브리짓 등 빌리프 유니버스 디스월드 속 캐릭터[이미지=LG생활건강]
(왼쪽부터) 프라블럼 콜렉터, 던컨, 빌리, 브라우니, 엘리, 브리짓 등 빌리프 유니버스 디스월드 속 캐릭터[이미지=LG생활건강]

LG생활건강이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브랜드 마케팅 전략이자 단순 제품 판매를 넘어 브랜드의 두터운 팬층을 형성할 수 있는 NFT(대체불가토큰)를 국내 뷰티업계 처음으로 선보인다.

LG생활건강은 NFT를 발행과 함께 빌리프 브랜드의 스토리텔링형 세계관이 담긴 ‘빌리프 유니버스 컬렉션’을 공개한다고 14일 밝혔다.

LG생활건강은 빌리프 세계관인 ‘빌리프 유니버스’ 속 캐릭터인 허브숍 직원 ‘빌리’와 대장장이 요정 캐릭터 ‘로이’를 NFT 아이템으로 제작했다.

LG생활건강은 빌리프 브랜드 세계관이 담긴 빌리프 NFT 발행으로 소비자들이 빌리프 브랜드 스토리와 가치관을 입체감 있는 캐릭터로 소장해 소비자들이 빌리프 유니버스에 몰입하는 것을 중점에 뒀다고 강조했다.

‘빌리프 유니버스 컬렉션’은 클레이튼 기반으로 총 3000개가 제작돼 이달 내 세계 최대 NFT 마켓인 오픈시(opensea)에서 공개·판매되며 연 5회 발행된다. LG생활건강은 5회의 NFT를 컬렉팅한 소유자들에게 다양한 멤버십 혜택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LG생활건강은 로열티 높은 커뮤니티와 독특한 세계관으로 업계에서 입지를 굳힌 트레져스 클럽과의 업무 제휴로 체계적으로 NFT·메타버스 비즈니스를 펼친다는 계획이다.

또 소비자들이 원하는 캐릭터 포즈나 상황 등을 반영해 NFT 생성 단계부터 소비자 참여를 유도하고 컴퓨터의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무작위로 생성되는 디지털 아트인 ‘제너러티브 아트’로 브랜드를 알리고 커뮤니티를 확장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속적으로 NFT와 메타버스 사업을 확대해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예술과 브랜드의 접점을 이어갈 방침이다.

디지털 컨텐츠 담당자는 “최근 주요 소비층인 MZ세대에게 어필하기 위해 브랜드 가치관을 전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형 세계관이 주목을 받고 있다”며 “세계관의 꾸준한 확장과 지속적인 연관 NFT 발행으로 소비자들의 브랜드 몰입도를 고취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