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삼척 산불 10일째… 응봉산 집중 진화
울진삼척 산불 10일째… 응봉산 집중 진화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2.03.13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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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산불 끄는 진화대원. (사진=연합뉴스)
밤에 산불 끄는 진화대원. (사진=연합뉴스)

경북 울진·강원 삼척 산불 10일째인 13일 산림당국이 마지막 목표인 응봉산 일대를 집중 진화한다.

 산림청은 이날 헬기 80대을 동원해 응봉산을 3구역으로 나눠 진화할 예정이다. 

현재 진화율은 85%다. 이날 응봉산 일대만 끄면 10일 만에 불길을 완전히 잡게 된다. 

산림당국은 불이 재발하는지 밤사이 금강송면 소광리 금강송 군락지 주변을 감시했다. 다만 응봉산은 진화대원 안전을 고려해 특별한 진화 작업을 하지 않았다. 

이날 울진에는 5mm 안팎의 약한 비가 내리고 있다. 산림청은 비를 고려해 진화작업을 정할 방침이다. 

최병안 산림청장은 "비가 조금이라도 오면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 비가 오더라도 시야가 확보되면 헬기를 동원해 공중 진화할 것"이라고 했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