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보, 임직원 혁신 활동 '원팀' 역대 최다 등록
DB손보, 임직원 혁신 활동 '원팀' 역대 최다 등록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2.03.10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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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656명 125개팀 등록, 디지털 혁신 선도 발판
(왼쪽 여섯번째)김정남 DB손해보험 대표와 수상자들이 지난해 11월 원팀 경진대회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DB손해보험)
(왼쪽 여섯번째)김정남 DB손해보험 대표와 수상자들이 지난해 11월 원팀 경진대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DB손해보험)

DB손해보험이 지난 4일까지 임직원들의 자율적인 혁신 활동 'One Team(이하 원팀)' 등록을 시행한 결과 총 125개 팀이 등록, 역대 최다팀 기록을 경신했다고 10일 밝혔다.

원팀에 참여한 직원들은 총 656명으로 오는 10월까지 활동주제에 대해 연구하고 실행한 결과물에 대해 사전심사를 거쳐 최종 10개팀이 경진대회를 치른다.  

CEO와 경영진이 최종 심사해 대상팀을 선정하며, 2000만원 상당의 해외연수가 부상으로 주어지게 된다.

지난 2018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DB손해보험의 원팀은 현장과 자율, 창의라는 구호 아래 임직원들이 현장 중심의 중요한 문제를 자율적으로 선정하고, 창의적인 방법으로 해결하는 자율혁신 혁신조직이다.

원팀의 해결 주제를 보면 디지털 혁신과 관련된 내용이 대부분이다. 

2018년 대상팀의 경우 업계 처음으로 스크래핑 기술로 자동차 제조사의 데이터를 활용해 자동차보험 설계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했다. 2019년에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긴급출동 접수 자동화율 개선으로 업계 최고의 성과를 거뒀다. 또, 2020년에는 인공지능(AI) 이미지 인식을 활용한 차량 계기판 자동인식 시스템 자체 구축, 지난해에는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근로자재해보장보험 간편 설계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직원들의 자체역량으로 상당한 수준의 디지털 혁신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원팀 중 우수팀들이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전국품질분임조대회'에서 금상 8개, 은상 2개, 동상 2개 등 5년 연속 입상이라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직원들의 창의적인 생각이 무엇보다 중요한 디지털 시대에 원팀은 DB손해보험의 자율적인 혁신 문화를 대표하는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qhfka718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