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완전변경 6세대 'C-클래스' 3월 출시 라인업 공개
벤츠, 완전변경 6세대 'C-클래스' 3월 출시 라인업 공개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2.03.07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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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디지털 요소 집약 안전·편의사양 대거 탑재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6세대 완전변경 모델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The new Mercedes-Benz C-Class)’.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6세대 완전변경 모델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The new Mercedes-Benz C-Class)’.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프리미엄 중형세단 ‘C-클래스’의 6세대 완전변경 모델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The new Mercedes-Benz C-Class)’의 이달 중 국내 출시를 앞두고 7일 라인업과 가격을 공개했다.

C-클래스는 지난 1982년 전신인 190(W 201) 모델을 선보인 이후 전 세계적으로 1050만 대 이상이 판매된 벤츠의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C-클래스의 6세대 완전변경 모델 더 뉴 C-클래스는 지난해 2월 디지털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세계 처음으로 공개됐다.

국내에서는 이달 중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C 200 4MATIC 아방가르드(The new Mercedes-Benz C 200 4MATIC AVANTGARDE)’와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C 300 AMG 라인(The new Mercedes-Benz C 300 AMG Line)’ 2종을 출시한다.

더 뉴 C-클래스는 짧은 프론트와 리어 오버행, 긴 축간거리의 조합으로 역동적 비율을 갖춰 정지 상태에서도 차량이 움직이는 듯한 인상을 준다. 보닛 위 파워돔은 역동성을 한층 더 부각 시킨다.

선을 최소화한 측면은 정교하게 조각된 표면이 독특한 조명 효과를 자아낸다. 후면은 트렁크 라인까지 이어지는 새로운 테일램프 디자인이 적용돼 더욱 역동적 느낌을 강조했다.

더 뉴 C 200 4MATIC 아방가르드 모델의 전면부는 중앙의 삼각별 로고, 루브르와 함께 세로형 블랙 라디에이터 그릴, 크롬으로 마감된 프론트 에이프런을 적용했다. 기본 사양으로 적용된 LED 고성능 헤드램프와 18인치 멀티 스포크 경량 알로이 휠이 외관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더 뉴 C 300 AMG 라인은 다이아몬드 라디에이터 그릴과 19인치 AMG 멀티 스포크 경량 알로이 휠 조합으로 역동성을 더했다. 더 뉴 S-클래스에서 처음 선보인 디지털 라이트(DIGITAL LIGHT)가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디지털 라이트는 130만개 마이크로 미러를 통해 빛이 굴절·조사돼 차량당 260만픽셀 이상의 해상도를 자랑한다.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6세대 완전변경 모델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The new Mercedes-Benz C-Class)’.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6세대 완전변경 모델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The new Mercedes-Benz C-Class)’.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더 뉴 C-클래스는 이전 세대 모델 대비 25밀리미터(㎜) 길어진 축간거리로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S-클래스에 적용된 다양한 혁신 기술과 디지털 요소도 탑재돼 한층 진일보한 인테리어를 강조했다.

인테리어에서 가장 먼저 시선을 사로잡는 대시보드와 센트럴 디스플레이는 운전석을 향해 약 6도 기울어진 디자인을 채택해 역동성을 더했다. 대시보드 위 송풍구는 항공기 엔진 덮개인 나셀(nacelle)을 연상시키는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해 역동성을 강조했다.

더 뉴 C-클래스는 차량 중앙에 위치한 11.9인치 세로형 고해상도 LCD 디스플레이를 통해 간단한 터치만으로 차량 내 다양한 기능을 제어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더 뉴 S-클래스에는 2세대 MBUX(Mercedes-Benz User Experience)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벤츠 모델 중 처음으로 탑재됐다. 주앙 디스플레이 아래에는 지문 스캐너가 위치해 생체 정보를 통해 빠르고 편리하게 사용자 로그인이 가능 하다. 즐겨찾기, 행동 기반 예측, 일정 관리 등의 개인화된 설정과 데이터를 불러올 수 있다.

운전석에는 12.3인치 와이드 스크린 콕핏이 적용돼 최상의 시인성으로 주행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확인 할 수 있도록 했다. 운전자의 취향과 원하는 정보에 따라 클래식(Classic), 스포티(Sporty), 프로그레시브 (Progressive) 3가지 디스플레이 스타일을 설정할 수 있다.

64가지 색상으로 구성된 앰비언트 라이트(Ambient Light)는 탑승객이 원하는 스타일과 분위기로 실내를 연출할 수 있다. 공조 시스템의 온도를 조절하는 경우 에어 벤트의 조명 색상이 변화하며 설정 온도가 변했다는 점을 알려준다.

또 공기 청정 패키지가 기본 적용돼 차량 내외부의 초미세먼지 농도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필요 시 내기 순환모드를 통해 공기 유입을 차단해 실내 공기질을 쾌적하게 유지해준다.

이외에도 더 뉴 E-클래스에서 처음 선보인 차세대 지능형 스티어링 휠, 개방감을 선사하는 파노라믹 선루프 등이 전 라인업에 기본 적용돼 높은 수준의 실내 공간을 완성했다.

더 뉴 C 200 4MATIC 아방가르드와 더 뉴 C 300 AMG 라인에는 모두 2세대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이 탑재됐다.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6세대 완전변경 모델 ‘더 뉴 C 200 4MATIC 아방가르드’ 실내.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6세대 완전변경 모델 ‘더 뉴 C 200 4MATIC 아방가르드’ 실내.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48볼트(V) 온보드 전기 시스템을 갖춘 4기통 가솔린 엔진(M254)에 통합 스타터 제너레이터(ISG; integrated starter-generator)가 탑재돼 가속 시 최대 20마력(ps)의 힘을 추가 제공한다. 글라이딩, 부스팅, 회생제동 등을 통해 뛰어난 효율성도 갖췄다.

더 뉴 C-클래스 전 모델에는 통합 스타터-제너레이터에 맞춰 개발된 9단 변속기가 탑재돼 엔진과 변속기의 조화로 최적의 퍼포먼스를 제공 한다.

더 뉴 C-클래스에는 최신 주행 보조시스템과 다양한 첨단 기술의 안전·편의사양 탑재됐다.

더 뉴 C-클래스 전 라인업에는 최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Driving Assistance Package Plus)’가 기본 사양으로 탑재됐다. 이와 함께 △앞차와 간격을 유지하며 자동 속도 조절, 제동·출발을 지원하는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Active Distance Assist DISTRONIC)’ △차량이 차선을 벗어나는 경우 조향을 제어하여 차량을 원래 차선으로 돌리거나 스티어링 휠 진동으로 경고하는 ‘액티브 차선 이탈 방지 어시스트(Active Lane Keeping Assist)’ △운전자가 안전하게 차선을 변경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액티브 차선 변경 어시스트(Active Lane Change Assist)’ △사고 발생 이전에 위험 상황을 감지해 탑승자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프리-세이프(PRE-SAFE)’ △측면 충돌 감지 시 앞좌석 탑승자를 보호하는 ‘프리-세이프 임펄스 사이드(PRE-SAFE Impulse side)’ 등이 기본 적용됐다.

이외에도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무선으로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 통합 패키지, 앞좌석 열선 및 통풍 시트 등이 전 모델에 기본사양으로 제공된다. 더 뉴 C 300 AMG 라인 모델에는 360도 카메라가 포함된 주차 패키지, 헤드업 디스플레이(head-up display), MBUX 증강현실(AR) 내비게이션이 탑됐다.

더 뉴 C-클래스 가격은 개별소비세 인하분, 세재혜택 반영 기준 △더 뉴 C 200 4MATIC 아방가르드 6150만원 △더 뉴 C 300 AMG 라인 6800만원이다.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6세대 완전변경 모델 ‘더 뉴 C 300 AMG 라인’ 실내.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6세대 완전변경 모델 ‘더 뉴 C 300 AMG 라인’ 실내.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