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 스테판 드블레즈 사장(왼쪽에서 일곱 번째), ‘XM3’ 개발 주역 대표로 트로피 수상한 박상근 디렉터(왼쪽에서 다섯 번째) 등 XM3 개발 주역들이 지난 4일 오후 경기 용인시 르노삼성차 중앙연구소에서 ‘2022 부아튀르 드 라거스(Voiture de L'argus 2022)’ 수상 트로피를 전달받고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르노삼성자동차]](/news/photo/202203/1524504_708641_3813.jpg)
르노삼성자동차는 유럽에서 ‘르노 아르카나’로 판매 중인 ‘XM3’가 프랑스 기자들이 뽑은 최고 권위 상인 ‘2022 부아튀르 드 라거스(Voiture de L'argus 2022)’를 수상했다.
르노삼성차는 지난달 프랑스에서 열린 라거스 트로피 시상식에서 XM3가 ‘2022 부아튀르 드 라거스’와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다목적차량(MPV) 부문’ 1위에 함께 선정됐다.
프랑스 자동차 전문매체 라거스(L'argus)가 주관하는 라거스 트로피 시상식은 올해로 29회를 맞았다. 프랑스 여러 유력 매체 기자들이 각 세그먼트 별로 차량을 평가해 부아튀르 드 라거스, 부문별 수상 차량들을 결정한다.
2022 부아튀르 드 라거스 상은 올해의 차에 해당하는 전 부문 최고상이다.
XM3는 이번 평가에서 콤팩트 모델 첫 쿠페형 SUV로 총 45점을 얻으며 1위에 올랐다.
함께 경쟁을 벌인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는 44점, 테슬라 ‘모델Y’는 42점으로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공동 4위인 기아 ‘EV6’와 토요타 ‘야리스 크로스’는 40점을 얻었다. 또 콤팩트 SUV·MPV 부문 평가에서도 XM3는 123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XM3는 지난해 스페인 올해의 차 수상, 슬로베니아 올해의 컴퍼니카, 스웨덴 테크니켄스 바를드(Teknikens Värld)의 하이브리드 차량 평가 1위 등 지난해 6월 유럽 시장 본격 출시 이후 유럽 현지에서 연이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XM3는 지난해 총 5만6717대 수출됐다. 이중 54%인 3만701대가 하이브리드 모델이었다. 올해도 지난 두 달 동안 1만4530대가 선적됐다.
이번에 XM3가 수상한 2022 부아튀르 드 라거스 트로피는 차량 개발을 주도한 르노삼성차 중앙연구소(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에 전달됐다.
지난 4일 오후 경기 용인시 르노삼성차 중앙연구소에서 진행된 수상 트로피 전달식에는 르노삼성차 스테판 드블레즈 사장, 최성규 연구소장, 황갑식 구매본부장, 백주형 품질본부장 등 XM3 개발 주역들이 참석했다.
트로피는 XM3 개발 주역들을 대표해 차량 개발을 총괄했던 박상근 디렉터에게 전달됐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르노삼성차는 세계적인 코로나19 펜데믹(세계적 대유행)과 반도체 수급 부족 악재에도 XM3의 수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진행 중”이라며 “특히 차량 개발부터 생산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 엄격한 품질 검사 프로세스를 통해 XM3의 품질 경쟁력이 유지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