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가정폭력 피해 이주여성 후원금 7000만원 전달
에쓰오일, 가정폭력 피해 이주여성 후원금 7000만원 전달
  • 최지원 기자
  • 승인 2022.03.07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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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 후원
허오영숙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 대표(왼쪽)와 김평길 에쓰오일 전무(오른쪽)가  7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에쓰오일 본사에서 열린 가정폭력 피해 이주 여성 대상 후원금 전달행사에서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에쓰오일]
허오영숙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 대표(왼쪽)와 김평길 에쓰오일 전무(오른쪽)가 7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에쓰오일 본사에서 열린 가정폭력 피해 이주 여성 대상 후원금 전달행사에서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에쓰오일]

에쓰오일(S-OIL)은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가정폭력 피해 이주여성 돕기에 나섰다.

에쓰오일은 7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본사에서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에 가정폭력 피해 이주 여성을 돕기 위한 후원금 7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는 지난 2001년에 설립돼 국내 거주 이주 여성을 위한 상담·교육·심리치료 활동을 전개하는 비영리 민간단체다. 가정폭력 피해 이주 여성과 자녀가 머무는 보호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에쓰오일이 지원한 후원금은 △쉼터 퇴소 이주 여성 자립 △이주 여성 법률상담·사회 복귀 △이주여성 출신 통·번역 전문 상담 활동가 지원 등에 활용된다.

에쓰오일은 이주 여성 인권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열악했던 지난 2013년부터 민간 기업 처음으로 후원을 시작해 10년간 총 5억2000만원을 기부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이주 여성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움을 겪는 시기에 에쓰오일은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되겠다”고 말했다.

fro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