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국토부 디지털 물류도시 선정… 국비 5억 확보
익산시, 국토부 디지털 물류도시 선정… 국비 5억 확보
  • 김용군 기자
  • 승인 2022.03.07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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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시가 국토교통부의 '디지털 물류 서비스 실증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5억원을 확보했다. 

7일 시에 따르면 디지털 물류서비스 실증사업은 기존 도시가 안고 있는 교통 혼잡, 환경개선 등을 위해 다양한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물류 서비스를 실증하는 사업으로, 스마트 물류 기술을 활용해 물류 문제 해소와 생활편의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디지털 물류 기술(어플 등)을 활용한 마을전자상거래 입점 농가와 금년 7월 준공 예정인 다송권역 중앙유통거점센터간 순회·수집 물류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스마트폰 어플을 통해 농가가 택배 상품을 위탁 예약하면 순회·수집 기사가 해당 시간에 맞춰 수거해 다송권역 중앙유통거점센터에 집하하고 집하된 상품은 택배사를 통해 전국 각지의 소비자에게 배송되게 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을전자상거래의 물류 수요가 증가하는데 반해 택배서비스의 품질이 낮아 불편함을 겪고 있는 농가의 불편함을 해소할 것으로 보인다. 또 시 관내 당일배송 활성화 기반을 마련, 시민들에게 신선한 농산물을 제공할 전망이다. 

정헌율 시장은 “익산형 디지털 물류서비스 체계 구축을 발판삼아 익산시 마을전자상거래가 새로운 비상을 위한 준비를 시작한다”며 “지역농가의 물류불편을 해소해 농산물 물류 사각지대를 개선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익산/김용군 기자

kyg15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