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6월초 평양서 소년단대회… "김정은 소년조직 강화"
북한, 6월초 평양서 소년단대회… "김정은 소년조직 강화"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2.03.06 15: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북한이 조선소년단 대회를 6월 초 평양에서 연다. 2017년 이후 5년 만이다. 

사회주의애국청년동맹 중앙회원회가 조선소년단 제9차 대회가 주제111(202)년 6월 초순 평양에서 진행하게 됐다고 발표했다고 6일 연합뉴스가 조선중앙통신 말을 빌려 전했다. 

북한 소년단은 1946년 6월6일 결성된 조직이다. 가입대상은 만 7~13세로 지난해 새로 입단한 학생만 23만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북 제재와 코로나19 장기화로 내부 결속 필요성이 커지면서 어린 청소년들도 체제 수호에 동참할 것을 촉구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연 것으로 보인다. 

통신은 "대회에서 조선소년단 제8차 대회 이후 지난 5년간 소년단 사업 정형을 총화하고 조선소년단을 경애하는 김정은 원수님의 소년조직으로 강화 발전시키기 위한 과업과 방도들을 토의할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행사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할지 주목된다. 5년 전에는 김 위원장이 참석해 "제국주의자들과 계급적 원수들을 미워하고 언제나 혁명적 경각성을 높여야 한다. 용감하게 싸울 마음의 준비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고 연설한 바 있다. 

[신아일보] 이인아 기자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