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對 러시아 전략물자 수출차단·스위프트 배제 동참" (종합)
정부 "對 러시아 전략물자 수출차단·스위프트 배제 동참" (종합)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2.02.28 14: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러시아에 대한 전략물자 수출을 차단한다. 아울러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스위프트) 배제에도 동참키로 했다.

외교부는 28일 정부의 수출통제 허가 심사를 강화해 대(對)러 전략물자 수출을 차단한다고 발표했다.

정부는 러시아에 대해 이른바 '4대 국제수출통제체제'에서 정한 전략물자 품목의 수출을 사실상 불승인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4대 다자 수출통제체제는 △핵물질과 관련한 원자력공급국그룹(NSG) △재래식무기 관련 바세나르체제 △생화학무기 관련 호주그룹(AG) △미사일기술 관련 미사일기술통제체제 등이다.

아울러 외교부는 러시아에 대한 SWIFT 배제에도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SWIFT는 금융 거래를 위한 글로벌 메시지 시스템으로 200여개 국가의 1만1000개 은행을 연결해 빠른 국경 간 결제를 가능하게 한다.

이 밖에도 정부는 국제 에너지 시장의 안정화를 위한 전략 비축유 추가 방출을 추진하고, 액화천연가스(LNG) 유럽 재판매 등 여타 방안에 대해서도 추가 검토키로 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신아일보] 한성원 기자

sw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