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청소년 스마트폰·인터넷 과의존 해소 앞장
산청군, 청소년 스마트폰·인터넷 과의존 해소 앞장
  • 김종윤 기자
  • 승인 2022.02.24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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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작은 집 만들기 등 프로그램 운영
청소년 스마트폰 과의존 해소 프로그램 식물 키우기 /산청군
청소년 스마트폰 과의존 해소 프로그램 식물 키우기 /산청군

경남 산청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청소년들의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예방·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청소년센터는 오는 11월까지 상담과 병원치료 등 청소년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해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센터는 개인·집단상담을 비롯해 공존질환검사 해석상담, 병원치료 연계 등을 지원한다.

또 인형 만들기, 식물 키우기 등으로 구성된 ‘탈중독, 성공을 수놓다’와 ‘탈 인터넷, 성공을 수놓다’ 등의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특히 올해는 산청읍중심지활성화사업의 지원을 받아 ‘탈 인터넷 성장공작소’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한다.

청소년 스마트폰 과의존 해소 프로그램 인형 만들기
청소년 스마트폰 과의존 해소 프로그램 인형 만들기

이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인터넷 가상공간이 아닌 현실에서 직접 작은 집을 지어 보는 경험을 통해 자존감과 책임감을 키울 수 있는 집단상담프로그램이다.

모든 프로그램은 각 분야의 전문가들의 협조로 진행되며, 완성작은 기부를 통해 참여 청소년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로 삼을 예정이다. 각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산청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들의 미디어 과의존 예방·해소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온 결과 지난 2021년 종합평가 우수기관에 선정된 바 있다”며 “올해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긍정적 변화를 기대한다. 앞으로도 우리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산청/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