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올림픽] 매스스타트서 한국 빛났다… 정재원 ‘은’‧이승훈 ‘동’‧김보름 5위(종합)
[베이징올림픽] 매스스타트서 한국 빛났다… 정재원 ‘은’‧이승훈 ‘동’‧김보름 5위(종합)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2.02.19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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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들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매스스타트’ 경기에서 뛰어난 기량을 뽐냈다. 남자부 경기에서 정재원(서울시청) 선수와 이승훈(IHQ) 선수가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부 경기에서는 김보름(강원도청) 선수가 5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활약했다.

19일 오후 중국 베이징의 국립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매스스타트 경기에 출전한 한국 선수들이 2개의 메달을 추가했다.

매스스타트는 지난 2018년 열린 평창 동계올림픽부터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당시 남자부 경기에서는 이승훈이 금메달을 따냈고 여자부 경기에서는 김보름 선수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에서도 한국 선수들의 기량과 전술이 돋보였다. 남자부에서는 정재원 선수와 이승훈 선수가 모두 안정적인 레이스를 펼치며 결승 진출에 무난하게 성공했다.

특히 지난 2018년 페이스 메이커 역할을 하며 이승훈 선수가 금메달을 따는데 도움을 줬던 정재원은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치며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승훈 역시 평창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다운 안정적인 레이스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승훈과 정재원은 이번 올림픽 팀 추월 경기에서 6위에 그치며 아쉽게 메달을 놓쳤지만 매스스타트에서 나란히 메달권에 들며 설욕전에 성공했다.

여자부 경기에서는 김보름이 활약했다. 김보름은 지난 평창 올림픽 은메달 리스트답게 결승 진출에 무난히 성공했다. 결승에서는 5위에 그치며 비록 메달권에 들지는 못했지만 뛰어난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다.

kny06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