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서서울 호수공원 빙판 걷던 중학생 물에 빠져 숨져
친구들과 서서울 호수공원 빙판 걷던 중학생 물에 빠져 숨져
  • 김용만 기자
  • 승인 2022.02.19 13: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 양천구 신월동 서서울호수공원에서 중학생이 호수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오전 4시경 김 모(16)군이 친구 4명과 함께 호수공원 내 얼어 붙은 호수 위를 걷건 중 얼음이 일부 녹은 부분이 깨지면서 수심 약 2m의 물속에 빠졌다.

신고로 구급대원들이 출동했으나 수중 수색에 난항을 겪었다.

김모군은 오전 6시경 심정지 상태로 발견 심폐소생술을 받았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은 김군의 시신을 부검 정확한 사망원인을 확인하는 한편 함께있던 친구들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시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