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올림픽] 유영, 피겨 여자 싱글 6위…여자 컬링팀 4강 진출 실패(종합)
[베이징올림픽] 유영, 피겨 여자 싱글 6위…여자 컬링팀 4강 진출 실패(종합)
  • 이상명 기자
  • 승인 2022.02.18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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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 출전한 한국의 유영 선수가 최종 6위에 올랐다. (사진=연합뉴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 출전한 한국의 유영 선수가 최종 6위에 올랐다. (사진=연합뉴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 출전한 한국의 유영 선수가 최종 6위에 올랐다. 함께 출전한 김예림 선수는 9위를 차지했다.

유영은 17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개최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4.16점과 예술점수(PCS) 68.59점을 받아 총 142.75점으로 6위에 이름을 올렸다.

15일 치러진 쇼트프로그램에서 70.34점을 획득해 프리 스케이팅에 진출한 유영은 총점 213.09점으로 출전 선수 25명 중 6위를 기록했다.

유영의 이번 성적은 앞서 김연아가 세운 2010년 밴쿠버 올림픽 금메달(228.56)과 2014년 소치 올림픽 은메달(219.11)에 이어 한국의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도전 사상 세 번째로 높은 순위다.

함께 출전한 김예림은 프리 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 68.61점과 예술점수 66.24점을 받아 앞서 치러진 쇼트프로그램(67.78점)과 합산해 총 202.63점으로 최종 9위에 올랐다.

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사상 10위권 내에 한국 선수 2명이 오른 것은 이번 베이징올림픽이 처음이다.

이번 대회 금메달은 안나 셰르바코바(러시아올림픽위원회, 255.95점), 은메달은 알렉산드라 트루소바(러시아올림픽위원회, 251.73점), 동메달은 사카모토 가오리(일본, 233.13점)가 받았다.

도핑 논란을 일으켰던 카밀라 발리예바(러시아올림픽위원회, 224.09점)는 두 차례 엉덩방아를 찧으며 4위로 밀려났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화제를 일으키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한국 여자 컬링팀은 스웨덴에 패하며 준결승(4강) 진출에 실패했다.

팀 킴(김은정·김경애·김선영·김초희·김영미)은 이날 국립 아쿠아틱센터에서 개최된 스웨덴(평창동계올림픽 금메달)과의 경기에서 4-8로 패했다. 팀킴이 준결승에 진출하기 위해선 반드시 이번 경기를 승리로 장식해야 했지만 직전 대회 금메달리스트인 스웨덴의 높은 벽을 넘지 못했다.

이로써 4승5패를 기록한 한국 여자 컬링팀은 10개국 중 8위를 기록, 4강 진출이 좌절됐다.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에 출전한 김현영(성남시청)과 김민선(의정부시청), 박지우(강원도청)는 각각 30명 중 1분17초50 25위, 1분16초49로 16위, 1분19초33으로 30위를 기록했다.

vietnam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