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계주·남자 500m 金 사냥 나선다… 경기 시간은?
[베이징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계주·남자 500m 金 사냥 나선다… 경기 시간은?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2.02.13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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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한국 쇼트트랙 선수들이 13일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또다시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이날 오후 중국 베이징의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는 쇼트트랙 남자 500m 결승과 여자 3000m 계주 결승이 펼쳐진다.

남자 500m는 준준결승부터 진행된다. 한국은 1500m에서 금메달을 따낸 황대헌(강원도청) 선수가 레이스를 펼친다.

앞서 황대헌은 지난 9일 열린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에서 2분9초219의 기록으로 10명 중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m은 한국 선수들의 취약 종목이다. 한국 선수의 우승은 지난 1994년 릴레함메르 대회 채지훈이 유일하다. 하지만 황대헌이 이미 1개의 금메달을 확보하며 좋은 컨디션과 우수한 기량을 보이고 있는 만큼 메달을 기대할 만 하다.

여자 3000m 계주에서도 메달 가능성은 있다. 한국은 2014년 소치와 2018년 평창에서도 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1000m 금메달리스트 쉬자너 스휠팅을 앞세운 네덜란드의 전력이 더 앞선다는 평가가 있지만 최민정 선수 역시 간발의 차로 스휠팅에게 1위 자리를 내준 만큼 계주에서 우승가능성은 충분하다.

한편 쇼트트랙 남자 500m 준준결승은 오후 8시부터, 결승은 9시9분부터 치러진다. 여자 3000m 계주 결승은 오후 8시35분 부터 진행된다.

kny06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