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 사흘째 1만7000명대…오미크론 급속 확산
코로나19 신규 확진 사흘째 1만7000명대…오미크론 급속 확산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2.01.31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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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0시 기준 1만7085명, 전날보다 444명↓
최근 한 주간 오미크론 변이 확진 7019명
설날을 하루 앞둔 1월31일 오전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설날을 하루 앞둔 1월31일 오전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설 전날인 1월31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만7085명으로 집계되며 사흘째 1만7000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확진자가 1만7085명 늘면서 누적 확진자 수는 84만5709명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전날인 1만7529명보단 444명 줄어든 수치다. 설 연휴를 맞아 검사건수가 줄어든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277명으로 전날과 같다. 대신 사망자는 23명 늘면서 누적 6755명이 됐다. 누적 치명률은 0.80%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의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은 16.0%(2359개 중 377개 사용)다. 전국에 입원 가능한 병상은 1982개 남았다.

재택치료자는 이날 0시 기준 7만5709명으로 전날의 6만6972명보다 8737명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만6850명, 해외유입이 235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경기가 5064명, 서울 4148명, 인천 1209명 등 수도권에서만 1만421명(61.8%)이 나왔다. 

비수도권에선 △대구 973명 △부산 764명 △경남 741명 △충남 666명 △경북 583명 △전북 524명 △광주 476명 △대전 444명 △충북 351명 △전남 284명 △강원 272명 △울산 202명 △세종 78명 △제주 71명 등 6429명(38.2%)이다.

이날 0시 기준 검사 양성률은 7.8%로 전날의 5.1%보다 2.7%포인트(p) 상승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달 초중순 3%대 양성률에 비하면 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또한 지난 한주간(23∼29일) 국내에서 검사를 통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확진자는 7019명으로 누적 감염자는 1만6879명으로 늘었다.

한편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기본접종을 마친 비율)은 이날 0시 기준 85.7%(누적 4399만5128명)다.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53.1%(누적 2723만3792명)가 마쳤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