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채석장 토사 붕괴 사고 작업자 1명 발견…사망추정
양주 채석장 토사 붕괴 사고 작업자 1명 발견…사망추정
  • 이종범 기자
  • 승인 2022.01.29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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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사진 = 연합뉴스

 

경기 양주시 삼표산업 석재 채취장에서 29일 매몰된 작업자 3명 중 1명이 발견됐다.

소방 관계자는 이날 오후 현장 브리핑을 열고 “천공기 작업을 하던 28세 작업자가 발견돼 구조 작업 중인데, 안타깝게도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9분경 삼표산업이 운영하는 은현면 도하리 골재 채취장에서 토사가 붕괴됐다.

이 사고로 현장에서 작업하던 A씨(28)와 B씨(55), C씨(50) 등 근로자 3명이 매몰됐다.

오후 1시 44분께 매몰된 작업자 3명 중 1명이 발견돼 관계 당국이 구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삼표 측은 이날 천공기 2대와 굴삭기 2대 등으로 지하 바위의 구멍을 뚫는 천공작업과 포크레인을 바위를 들어 옮기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는데 석산 상부에서 아래로 토사가 쏟아졌다.

구조작업에는 소방관 44명, 경찰 10명, 시 공무원 12명 등이 투입됐다.

baramss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