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의회, 대구취수원 구미 이전 반대특별위원회 본격 활동
구미시의회, 대구취수원 구미 이전 반대특별위원회 본격 활동
  • 이승호 기자
  • 승인 2022.01.26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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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통합물관리방안 연구용역’ 검증결과 대구취수원 구미 이전 불가 판정
윤종호 구미시의회 대구취수원 이전 반대특별위원장이 최근 환경부의 ‘낙동강통합물관리방안 마련 연구용역’을 검증하기 위해 구미시가 시행한 ‘대구취수원 구미이전 관련 검증 용역’ 및 ‘대구취수원 구미이전에 따른 영향분석 용역’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구미시의회)
윤종호 구미시의회 대구취수원 이전 반대특별위원장이 최근 환경부의 ‘낙동강통합물관리방안 마련 연구용역’을 검증하기 위해 구미시가 시행한 ‘대구취수원 구미이전 관련 검증 용역’ 및 ‘대구취수원 구미이전에 따른 영향분석 용역’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구미시의회)

경북 구미시의회 대구취수원 이전 반대특별위원회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26일 구미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18일 제255회 임시회에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에 윤종호 의원, 부위원장에 김영길 의원 등 7명의 위원을 선임했다. 

이어 21일 제255회 구미시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활동계획서 승인의 건 통과 후 24일 제3차 대구취수원 구미 이전 반대특별위원회 회의를 가졌다. 

반특위는 대구취수원 구미 이전 관련 현황파악을 위한 집행기관의 용역결과 청취, 추진현황 점검 및 지역 여론을 파악하고 찬·반 주민대표자들과 간담회 등을 통해 의견을 적극 수렴할 계획이다. 

또한 관계기관을 방문, 현안에 대해 협의하고 구미·대구 상생발전방향에 대해 연구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윤종호 위원장은 환경부의 ‘낙동강통합물관리방안 마련 연구용역’을 검증하기 위해 최근 구미시가 시행한 ‘대구취수원 구미이전 관련 검증 용역’ 및 ‘대구취수원 구미이전에 따른 영향분석 용역’에 결과에 대해 자세히 밝혔다.  

윤 위원장은 “대구취수원 구미 이전 불가, 대구취수원 구미 이전 시 공동주택·근린상가 등 분양수입 138조, 상수원보호구역 및 공장설립제한지역(금지구역) 해제로 인한 대구시 개발이익 19조, 확대 지정으로 인한 구미시 피해 기회비용 17조라는 결론이 도출됐음을 대시민 홍보를 통해 보다 객관적이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빠른 시일 내 관계기관 방문을 통해 현재 용역결과를 공유하고 현안에 대해 협의할 계획”이라며 “대구취수원 이전 문제는 구미와 대구 두 지역 간의 문제가 아닌 낙동강을 취수원으로 삼고 있는 경북도 전체의 문제로 낙동강 전체의 수질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해결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아일보] 구미/이승호 기자

lsh60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