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설 연휴 코로나 ‘특별방역대책' 실시
영주시, 설 연휴 코로나 ‘특별방역대책' 실시
  • 이효준 기자
  • 승인 2022.01.26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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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대응 공백 방지 비상대응체계 가동
정례브리핑 하고 있는 장욱현 시장 (사진=영주시)
정례브리핑 하고 있는 장욱현 시장 (사진=영주시)

경북 영주시가 상시 추진 중인 코로나19 방역대책을 설 명절 맞춤형 특별방역대책으로 보완·강화해 촘촘한 방역망 유지·관리에 나섰다.

시는 연휴 기간에도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과 보건소 선별진료소(1.29~2.2, 09:00~18:00) 운영을 강화해 유증상자 및 확진자 발생에 즉각 대응하는 비상대비 현장 신속대응반을 구성·운영한다.

이번 특별방역대책은 의료대응과 방역조치로 나눠 방역 친화적 설 명절 분위기 조성과 감염위험 최소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

의료대응에서는 코로나19 검사, 확진자·자가격리자 관리, 비상진료체계 등에 집중한다. 근무인원은 연인원 100여명으로 인력을 보강해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운영을 강화한다. 상황관리와 재택치료관리 등 코로나19 비상대응반을 운영해 확진자 및 재택치료자에 대한 관리도 철저히 임하기로 했다.

자가격리자 전담공무원 사전 교육을 실시해 자가격리자 관리 및 편의 제공에 만전을 기하고, 연휴기간 모니터링으로 격리 이탈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응급의료기관은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고 시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연휴기간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별방역조치로는 다중이용시설, 터미널, 전통시장 등에 대한 방역관리를 강화한다. 이를 위해 부서별 방역점검 계획을 수립하고 각 시설에도 방역지침을 사전에 안내할 계획이다. 

강화된 특별방역과 관련해 △고향·친지·타 지역방문, 행사·모임 자제하기 △타 지역 방문이나 접촉시 선제 검사받기 △마스크 착용하기 △백신 접종 권고 등을 시민들에게 홍보할 예정이다.

특히 읍면동 이통장회의와 SNS 등을 활용해 고향 방문·여행 자제 및 꼭 필요시 3차 백신접종 완료 후 소규모로 방문하고 일상생활 복귀 전 반드시 선제 검사를 받아 줄 것을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장욱현 시장은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이후 두 번째 설 명절을 맞이하게 되었다"며 “이번 설 명절은 방역 친화적 명절 분위기 조성으로 안전하고 건강한 연휴가 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dlgywns5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