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강조한 세대 포위론 효과 보이나
민주당 주요 지지층 지역·연령 모두 굳건
민주당 주요 지지층 지역·연령 모두 굳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지지율 40%대를 기록한 반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지지율 30%대 박스권에 갇힌 모습이다.
26일 리얼미터 여론조사(YTN 의뢰, 지난 24~25일 전국 성인 남녀 1018명,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p) 결과에 따르면 윤 후보는 44.7%, 이 후보는 35.6%의 지지율을 각각 나타냈다.
윤 후보는 2주 전 치러진 직전 조사 대비 5.5%p 상승, 이 후보는 1.3%p 내렸다. 두 후보 간 지지율 격차는 9.1%p로 오차범위를 벗어났다.
연령대별로는 윤 후보가 20대와 60대 이상에서 50% 넘는 지지를 획득해 눈길을 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강조해 온 '세대 포위론'과 유사한 흐름이 포착됐기 때문이다. 이 후보는 40%대에서 50% 이상 지지를 기록, 지지층 결집이 굳건한 모습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윤 후보가 민주당 텃밭인 호남(광주·전남·전북), 제주 지역을 제외한 모든 곳에서 이 후보보다 높은 지지를 받았다.
지지도와 무관한 당선 가능성 전망 조사에서는 윤 후보 48.4%, 이 후보 42.4%로 각각 집계됐다.
여론조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mjkang@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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